‘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 듯, 능력을 발휘한다’

2일 최기문 영천시장이 2024년 시무식에서 잘 사는 영천, 살맛 나는 영천 건설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영천시제공.
2일 최기문 영천시장이 2024년 시무식에서 잘 사는 영천, 살맛 나는 영천 건설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영천시제공.

영천시는 2024년 영천 도약의 새로운 원년을 만들기위해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2일 영천시에 따르면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지며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최기문 시장은 시무식을 통해 “힘차게 비상하는 청룡의 기운으로 소망하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기원한다”고 덕담하고, 2024년에도 잘 사는 영천, 살맛 나는 영천 건설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최 시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영천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희망의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역대 최대규모 투자유치(하이테크파크지구, 2천59억원), 보현산댐 출렁다리 개통, ‘영천 별아마늘’ 해외 수출, 합계출산율 2년 연속 시구단위 1위, 역대 최다 수상실적 경신(58개 기관 표창) 등의 성과를 꼽으며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 시장은 또 “2024년에는 알짜기업 유치와 기업혁신 지원, 각 분야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영천 도약의 새로운 원년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시는 이를 통해 민생안정, 친기업 산업 생태계 구축,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력 기반 조성, 보현산권역 관광벨트를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 도약, 부자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 지방소멸 위기 대응,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복지 확대, 신뢰받는 시정구현 등 7가지 핵심 목표를 삼고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최 시장은 2024년 영천시 신년화두로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 듯, 능력을 발휘한다’는 의미의 비룡승운(飛龍乘雲)을 제시하고 도시철도 연장, 대구 군부대 이전 등 현안과제들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영천시의 역량을 발휘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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