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EPL 19·20라운드 나서

클린스만호의 핵심 공격 자원인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사진)이 화끈한 연말 골 사냥에 집중한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12월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9·20라운드를 치른 뒤 내년 1월 2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비 해외 전지훈련을 시작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클린스만호의 ‘캡틴’ 손흥민은 한국시간 29일 오전 4시 30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19라운드를 치르고, 31일 오후 11시 본머스와 20라운드를 펼친다. 황희찬은 한국시간 28일 오전 4시 30분 브렌트퍼드, 31일 오전 0시 에버턴과 각각 19·20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의 가장 큰 장점 가운데 하나는 골 감각을 유지하는 능력이 뛰어나 몰아치기 득점에 능하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2015-2016시즌 EPL 무대에서 1차례 2경기 연속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9시즌 동안 매 시즌 정규리그에서 ‘연속골 행진’을 펼쳤다.

2020-2021시즌 정규리그에서는 4∼6라운드에서 3경기 연속골(4골)을 터트렸고, 이후 연기돼 치러진 29라운드와 34, 35라운드에서 두 번째 3경기 연속골을 맛봤다.

또 2021-2022시즌 정규리그에서는 한 차례 4경기 연속골과 두 차례 3경기 연속골을 쏟아내며 당당히 득점왕(23골)을 차지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안면 골절상으로 고전했던 지난 시즌에도 두 차례 2경기 연속골을 작성했고, 이번 시즌에도 두 차례 2경기 연속골을 맛보며 리그 11호 골을 쌓아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