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프라자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포항시립예술단은 지난 17일 일본 조에츠시에서 개최된 ‘오렌프라자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사진>

조에츠시는 1996년 자매결연을 맺은 우호 도시로, 2018년 이후 코로나로 중단됐던 교류 연주가 5년 만에 재개됐다.

조에츠교향악단과 조에츠시민취주악단, 조에츠시교육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연주회는 1부는 조에츠시민취주악단, 2부는 포항시립교향악단의 현악 8중주와 클라리넷 독주, 포항시립합창단의 사중창, 3부는 포항시립교향악단과 조에츠교향악단의 합동공연으로 진행됐다.

포항시립예술단은 그리그의 ‘홀베르그 스위트’, 엘가의 ‘사랑의 인사’, 조플린의 ‘엔터테이너현악 8중주’와 피아졸라의 ‘망각’, 코박스의 ‘여러분에게 축복을’, 러블랜드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엔니오 모리꼬네의 ‘넬라 판타지아’를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열린 오렌프라자 로비에서는 포항시립합창단이 로비 콘서트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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