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산 화장품산업 마스터링 보고회 참가자들이 사업의 성공을 축원하고 있다.
2024 경산 화장품산업 마스터링 보고회 참가자들이 사업의 성공을 축원하고 있다.

경산시가 20일 경산 인터불고 CC에서 지역의 특화사업인 화장품산업의 발전 방안과 비전 등을 기업들과 함께 공유하는 ‘2024 경산 화장품산업 마스터링 보고회’를 가졌다.

마스터링(mastering)은 음향에서 녹음과 믹스를 거친 다음 상용화되는 직전의 마지막 작업으로 시는 화장품 사업을 재편성하고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담고자 이 단어를 사용했다. 

이날 보고회는 경산의 화장품산업기업지원 시설인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 센터의 운영을 맡게 될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원장 윤칠석) 주관으로 개최돼 50여 개 지역 뷰티기업 대표들과 시의원, 관계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2024년 새롭게 편성되는 뷰티기업 지원사업을 안내받았다.

경산시는 화장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효성 검증을 위한 인체 적용시험과 국내·외 인증지원, 성분분석·검증 시험 인증지원에 나서고 이탈리아와 미국, 홍콩에서 개최되는 3대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 센터의 제조·관리시설을 개선해 우수한 화장품의 제조를 돕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 센터의 운영 전환에 발맞춰 지역 뷰티기업의 시설 활용률을 높이고, 기업들이 원하는 수요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뷰티 사업은 경산이 최적지’라는 업계 로드맵이 정착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4만 5천 평 규모의 화장품특화단지를 조성해 신규 기업 유치에 나서는 등 뷰티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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