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2024년 파크골프장 3개소를 신규 조성해 생활 체육 인프라를 확충한다.

파크골프는 최근 생활 체육 종목 중 가장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종목으로 경산지역에서 파크골프연맹에 등록된 클럽만 67개, 회원 수 2천400여 명에 이른다.

하지만, 늘어나는 파크골프 인구에 비해 경산지역 파크골프 시설은 하양파크골프장(하양생활체육공원 인근)과 경산파크골프장(남천둔치)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시설이 거의 없다.

이에 경산시는 내년도 3개소의 신규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민원을 다소 해결한다.

시는 십수 년째 개발이 이루어지지 못한 하양읍 대조리 운동장 부지를 활용해 27홀 규모의 ‘하양읍 대조리 파크골프장’을, 지역대학교와의 상생협력으로 18홀 규모의 ‘대구대학교 파크골프장’을, 9홀의 ‘옥곡동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지역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의 요구와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내년도 파크골프장 조성 관련 예산이 충분히 확보된 만큼 신규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시민이 만족하고 불편함 없이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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