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진출 소감 등 기자회견

이정후가 1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식에서 유니폼과 모자를 쓰고 아버지 이종범(오른쪽 첫 번째), 어머니 정연희,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25)가 19일 귀국한다. 이정후의 매니지먼트회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이정후가 미국 일정을 마치고 19일 오후 귀국한다고 18일 알렸다.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를 방문해 미국 언론을 대상으로 입단 기자회견을 마친 이정후는 귀국과 동시에 국내 언론에 MLB진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 등을 소상히 밝힐 예정이다.

이정후는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메이저리그에 간 역대 한국 선수 중 최고액 신기록을 작성했다.

2024년부터 시작하는 계약 기간 6년 중 4년을 채우고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갈 수 있는 옵트 아웃 권리를 계약서에 삽입했다.

키움 구단은 이정후의 옵트 아웃 여부에 따라 샌프란시스코 구단으로부터 1천267만5천달러(165억원)∼1천882만5천달러(245억원)를 이적료로 받는다. 키움은 이정후가 옵트 아웃을 하면 165억원을, 옵트 아웃을 하지 않고 6년 계약기간을 채우면 245억원을 챙긴다.

이정후는 계약금 500만달러를 따로 받고 연봉으로 700만달러(2024년), 1천600만달러(2025년), 2천200만달러(2026∼2027년), 2천50만달러(2028∼2029년)를 수령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