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체납 차량 검색, 얼굴 인식
치매 가출인·실종 아동 찾는 기능
관제 사각 해결 지역 맞춤형 방범

[경산] 경산시가 ‘지능형 스마트 선별 관제시스템 구축’으로 인공지능(AI)을 통한 지능형 관제가 가능해졌다.

시는 지난 15일 지능형 스마트 선별 관제시스템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사진>

이 관제시스템은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위험을 감지하고 수배 차량, 체납 차량 검색 및 얼굴인식 기술로 치매 가출인이나 실종 아동을 찾는 기능을 한다.

보고회에는 경산경찰서와 경산소방서 등 유관 기관장과 행정안전부,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 등 관계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산시의 지능형 스마트 선별 관제시스템 구축은 행정안전부의 ‘2023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 사업’의 하나로 국비 5억 5천만 원과 시비 6억 원 등 11억 5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기존 관제시스템의 순차적 육안 관제에 따른 관제 사각지대 발생 문제를 해결해 지역 맞춤형 방범 시스템과 영상 빅데이터 기반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지난 13일 ‘2023년 지역 디지털 공공서비스 성과공유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첨단 정보기술을 CCTV 영상 관제에 적용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시 스마트시티 관제센터가 시민 안전 및 각종 재난대처에 한 단계 개선돼 ‘꽃피다 시민 중심 행복 경산’ 건설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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