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클럽에서 마약(케타민)을 유통·투약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대구 중부경찰서는 6개월간 수사를 통해 클럽에서 마약을 유통·투약한 20대 피의자 1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부터 해당 클럽에서 향정신성 마약류인 케타민 등을 유통하고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월 클럽 직원들과 손님들이 마약을 투약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이들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했고, 해당 직원 2명은 텔레그램 등을 활용해 마약을 유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첩보입수 후 투약자와 판매책을 검거했고 상선에 대해서도 계속 추적 수사중”이라며 “향후 마약사범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엄정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안병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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