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 명곡·화려한 배우 ‘눈길

뮤지컬 ‘맘마미아!’대구 공연 포스터. /(주) 예술기획 성우 제공
그룹 아바의 명곡으로 만들어진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뮤지컬 ‘맘마미아!’가 대구 관객과 만난다.

예술기획 성우는 오는 15∼25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뮤지컬 ‘맘마미아!’를 공연한다.

전설적인 팝 그룹 아바의 히트곡으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맘마미아!’는 1999년 런던에서 초연한 뒤 20년 넘게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히트 뮤지컬이다. 아름다운 지중해 그리스 휴양지를 배경으로 엄마 도나와 딸 소피, 도나의 옛 연인인 세 남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을 그린다.

‘맘마미아’를 비롯해 ‘댄싱 퀸’, ‘아이 해브 어 드림’, ‘땡큐 포 더 뮤직’ 등 아바가 남긴 많은 명곡을 만날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04년 초연 이후 2019년 라이선스 뮤지컬 가운데 최단기간 200만 관객을 넘기며 사랑받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2007년 국내 초연부터 16년간 주인공 도나 역으로 함께 해 온 뮤지컬 배우 최정원 등 스타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어서 그 기대를 더하고 있다.

당당함과 아름다움을 가진 중년의 그녀, 도나 역에는 최정원, 신영숙 배우가, 호기심 많고 사랑스러운 스무살 소녀, 소피 역에는 김환희, 최태이 배우가 맡았다. 섹시하고 카리스마 있는 마성의 타냐 역에는 홍지민과 김영주 배우가, 사랑 넘치는 유쾌한 로지 역에는 박준면과 김경선 배우가 출연할 예정이다. 20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해 온 로맨티스트 샘 역에는 김정민과 장현성 배우가, 도나의 옛 연인 해리 역은 이현우와 민영기 배우가, 자유롭고 맑은 영혼의 소유자 빌 역은 김진수와 송일국 배우가 맡았다.

공연 시간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일요일 오후 2시·6시30분, 25일 특별공연 오후 2시, 월요일 공연 없음.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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