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청 임대용 경사, 구미서 장영도 경사 특별 승진

경북경찰청은 5일 경북청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정신응급 경찰대응팀 임대용 경사와 구미서 교통안전계 소속 장영도 경사에 대한 특별승진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특진의 영광을 얻은 경북청 임대용 경사는 가방에 흉기를 11개 소지한 채 다중밀집 지역을 돌아다니는 정신질환자를 응급입원시켜 이상 동기 범죄를 사전 예방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미서 교통안전계 장영도 경사는 최근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PM) 대상 지속적인 지도·단속과 함께 배달업체를 직접 방문해 교통안전 홍보 및 교육을 하는 등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했다는 평가다.

최주원 청장은 “고위험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조치로 이상동기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는 것 모두 도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경찰관 각자가 맡은 업무를 충실히 해나가는 것임을 명심하고 도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경북경찰 모두 역량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경찰청 정신응급 경찰대응팀은 올해 도내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1천79건 중 451건(41.8%)을 처리했으며, 지난달 10일 서울·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최초로 ‘응급입원 합동 대응센터’를 개소해 정신질환자 관련 신고 접수 시 ‘정신응급 경찰대응팀’과 ‘경북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위기개입팀’이 합동으로 출동해 상담 및 응급입원 업무처리를 하고 있다.

또한 경북경찰은 △두바퀴 교통안전 대책 △음주운전 집중 단속 △농촌지역 고령자·농기계 사고 예방 활동 등 ‘교통사고로부터 도민 생명 지키기’ 운동을 적극 추진,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249명)를 지난해 같은 기간 284명보다 35명(-12.3%) 감소시키는 성과를 이뤘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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