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2일 경주문화관1918

(재)경주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은 경주문화관1918(구 경주역) 복합문화공간과 문화창작소 복도에서 그동안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온 2023 문화도시경주 성과전시 ‘출발역:문화도시경주’를 진행한다.

‘출발역:문화도시경주’는 5일 오후 2시 오픈식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전시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새롭게’, ‘즐겁게’, ‘다함께’라는 핵심가치 아래 진행했던 라운드테이블 ‘라테는 말이야’, 시민제안프로젝트 ‘너도나도 프로듀서’, 융·복합 문화예술창작지원 ‘가치해보꾜’, 마을문화거점공간 ‘경주문화다움’등 총 4개 분야 24개 사업 과정과 성과를 나누기 위해 준비했다.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깃든 옛 경주역(驛)사를 문화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한 경주문화관1918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기차역에 열차가 도착하고 다시 출발하듯이 ‘문화도시 경주’가 정착하고 ‘대한민국 문화도시 경주’로 나아가기 위해 출발을 앞둔 상황을 내포하고 있다. 전시가 시작되는 공간은 가장 많은 사람이 오가며 모여드는 자리인 대합실이다. 대합실에서부터 시작되는 전시는 1호차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도시 △문화를 누리는 도시 △문화가 산업이 되는 도시 △문화유산이 미래가 되는 도시 △경주문화관1918 문화창작소로 5호차까지 이어진다.

‘황촌문화다움’에서 진행됐던 가치가 샘솟는 ‘문화우물’ 프로그램이 전시가 진행되는 매주 토요일(9, 16일) 문화창작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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