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바흐·쇼팽·라흐마니노프 연주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김영환 첼로 리사이틀’을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무대 위에 올린다. 첼리스트 김영환<사진>은 이번 공연에서 바흐, 쇼팽,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들려준다. 무대는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사장조’△쇼팽 ‘첼로 소나타 사단조 Op.65’△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 사단조 Op.19’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사단조 Op.19’는 러시아 후기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 라흐마니노프가 작곡한 유일한 첼로 소나타로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서정성과 러시아적인 정서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를 오가며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첼리스트 김영환은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구스타보 두다멜 등과 도쿄 산토리홀, LA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시카고 심포니홀 등지에서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연주자로 함께 연주했으며, 매년 도쿄 필하모니 교향악단 수석연주자들과 일본 순회 연주회를 갖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 문화원과 이탈리아 대사관 소속 아티스트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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