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올해 김장비용은 지난 주에 이어 전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지난 20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비용은 19만1천30원으로 전주(19만3천106원) 대비 1.1% 하락했으며, 지난해 11월 중순(21만6천358원)과 비교해도 11.7% 낮다.

aT는 주요 김장재료<사진>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올해 김장비용은 1차 조사결과인 21만8천425원과 비교 시 12.5% 하락했다.

김장철 수요 증가에 맞춰 정부의 김장재료 공급 확대와 대형유통업체의 김장재료 할인행사가 겹치면서 14개 중 11개 품목의 전년대비 가격이 하락한 결과, 전체 김장비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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