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 ‘기증·기탁자의 날’

[상주]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이 소중한 유물을 기증·기탁해 주신 분들을 위해 최근 박물관 세미나동에서 제4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상주박물관에 소중한 유물을 기증·기탁해 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기증·기탁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2022년 11월부터 현재까지 기증·기탁을 한 100여 명과 그 가족을 초대해 전시실 및 수장고를 관람하고, 상주시장이 직접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2021년과 2022년 ‘상주시역사기록찾기 공모전’에서 기증·기탁한 유물도 모두 이관받아 이번 행사와 함께 진행했다.

기증·기탁자는 유물 기증·기탁증서와 유물명세서를 함께 받았으며, 지급된 기증·기탁 카드를 통해 박물관 발간 도서 전달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상주박물관은 2007년 11월 개관한 이후 현재까지 5만1천124점의 유물 가운데 3만9천893점을 기증·기탁 받았으며, 기증·기탁자는 총 387명이다.

유물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전시, 교육, 콘텐츠, 연구자료 등 상주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곽인규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