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융합원·일월문화원 특별상

삼일가족과 포항MBC가 공동 주최하는 ‘제28회 포항MBC·삼일문화대상’수상자가 확정됐다. 삼일가족과 포항MBC는 지난 17일 호텔영일대에서 제28회 포항MBC·삼일문화대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본상 5건과 특별상 2건 등 모두 7건의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발표했다.

본상에는 △봉사 부문 안양숙(포은중앙도서관 자원봉사회장) △과학·기술 부문 오창석(포스코 명장) △교육·학술 부문 고(故) 이근직 전 경주대 교수 △참교육 부문 신동훈(포항영신고 교사) △전통문화 부문 성정희(해녀)씨가 각각 수상자로 뽑혔다. 특별상에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일월문화원이 선정됐다. 본상에는 400만원, 특별상에는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올해는 각 부문에 걸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헌신으로 큰 귀감이 된 이들에게 본상을 수여하고 국내 유일 로봇전문연구기관으로서 정부연구사업 유치 및 로봇기술 연구개발에 매진해 공헌한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지역의 역사, 종교, 철학 등 전통문화 계승, 계발, 함양을 위한 다채로운 시민 문화 교육과 축제 등을 개최하고 있는 일월문화원에 특별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8일 오후 6시30분 포항MBC 공개홀에서 개최되며 12월 중으로 포항MBC에서 방송된다.

포항MBC·삼일문화대상은 향토기업인 삼일가족과 포항MBC가 지역 사회 각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 준 개인과 단체를 시상, 격려하는 상이다. 지난 1996년 제정된 이후 올해로 28회째를 맞으며 지역 최고 문화상으로서의 전통과 권위를 이어가고 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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