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9일 입주자 사전 품평회
아이에스 동서 주상복합단지
초역세권·수성학군 핵심지역
아파트·오피스텔 1천868가구
범어네거리 랜드마크로 위용

오는 12월 본격적인 입주를 앞두고 범어네거리 랜드마크로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아이에스동서‘수성범어W’단지 전경.

아이에스 동서는 지난 25∼29일까지 5일간 진행된 입주자 사전 품평회에서 호평이 이어지면서 범어네거리 랜드마크로 드러난 위용을 통해 오는 12월 입주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공사비 급증, 인력수급 등으로 입주지정일을 연기하거나 품평회 때 민원과 입주관련 논란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번 아이에스 동서의 ‘수성범어W’의 품평회는 입주자 대부분이 만족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전품평회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단지를 방문한 조합원들이 하자체크와 별도로 시공사에 감사 의견을 전달한 입주예정자가 많았다는 점이다.

특히 조합원은 사업 중단으로 인해 조합비로 내었던 전 재산이 사라질 수도 있었던 당시 상황을 돌이켜보며 완성된 단지에 더욱 감격했다는 후문이다.

‘수성범어W’는 범어네거리, 범어역 초역세권, 수성학군 핵심, 대구 최고층, 최대단지 등 입지와 상품적 가치 외에도 전국 최대 규모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 단지는 최초 민간개발로 사업이 진행됐으나, 금융위기로 오랜 시간 중단됐다가 지난 2015년 지역조합주택 방식으로 다시 진행됐다.

입지만큼이나 인기가 좋아 많은 조합원이 가입했지만, 우여곡절을 겪으며 또다시 표류했고 대구지역의 사회문제로까지 비화했다.

제자리걸음을 계속하던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10월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이 임시총회에서 아이에스동서를 시공사로 선정하고 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부터 상황은 바뀌었다.

대구 최중심이라는 입지여건에 참여했던 H사, S사 등 대형 건설사가 조합 측이 사업 부지 매입 난항과 추가 부담금 증가 등 실패 가능성이 제기되자 일제히 돌아서는 우여곡절까지 발생했다.

아이에스동서측은 도급 계약 직후 대구지사를 설립하고 TF팀을 구성해 상주시켰고 토지 매입 자금으로 2천억여 원을 선지원하면서 계약 당시 75% 수준이던 토지매입 비율을 95%까지 끌어올렸다.

또 아이에스동서는 도급제가 아닌 확정분담금제를 시행해 추가부담금을 통한 조합과의 분쟁을 미리 방지함으로써 리스크를 아이에스동서가 부담함에 따라 조합원이 입주시까지 안전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5월 일반분양에 들어간 ‘수성범어W’는 일반분양 276가구(특별 공급 제외)에 대한 1순위 청약에 평균 40.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1만1천84건이 접수되는 등 지난 2017년 9월 수성구의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수성구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 수를 기록했다.

‘수성범어W’는 오는 12월 입주 후 매매가 진행되면 대구지역 주택시장 활성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범어네거리에서 범어공원을 끼는 등 범어권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입지로 평가를 받는 ‘수성범어W’는 대구 주택경기가 극심한 불경기임에도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확인해도 상당한 가격으로 형성돼 있고 일부 전용면적은 매물 평균가가 대구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될 정도다.

게다가 더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입주자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아 전세물량은 많지만, 단지 규모에 비해 매물은 귀한 상황인 것으로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전한다.

‘수성범어W’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189-2번지 일원에 지하 4층에서 지상 59층, 아파트 전용 84㎡A 104가구, 84㎡B 540가구, 84㎡C 540가구, 102㎡ 156가구 등 1천340가구와 오피스텔 84㎡OA 264실, 78㎡OA 264실 등 528실을 합쳐 총 1천868가구로 조성된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지난 6년여 간 아이에스동서를 믿고 기다려주신 조합원님과 일반분양 계약자님에게 대구 최고의 아파트로 자부심을 안겨 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입주까지 남은 시간, 잘 마무리해서 명실상부한 대구의 하이엔드 랜드마크로 주거문화의 격을 높일 수 있도록 끝까지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수성범어W’를 통해 대구에서 가장 높은 59층 주상복합을 건립한 아이에스동서는 경북 경산시 중산동에도 가칭 ‘펜타힐즈 W’ 59층 주상복합을 건립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대구와 경산에서 가장 높은 대규모 주상복합을 건립한 건설사로 실적을 쌓아 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