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적극적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인근 지자체와 합동으로 자동차세 체납 차량 번호판을 보관했다.

경상북도와 도내 21개 시군이 참여하는 이번 합동 보관은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계획과 연계해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경산시는 24일 포항시, 경주시, 영천시의 체납세 전담팀 등 총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 시의 번호판 영치 인식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을 동원, 자동차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합동 보관에 나서 41대를 보관했다.

자동차세 1회의 단순 체납 차량은 보관예고제를 실시해 자진 납부를 안내하고, 2회 이상 체납한 차량에 대해서는 즉시 번호판을 보관했다.

다만, 취약계층 체납자의 생계유지 목적 자동차에 대해서는 일부 납부 등을 통해 번호판 보관을 일시 해제해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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