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들의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귀중한 생명 구해

경산소방서 자인 119안전센터 소방관들이 저수지에 추락한 승용차 운전자 구조작업에 나서고 있다. /경산소방서제공.
경산소방서 자인 119안전센터 소방관들이 저수지에 추락한 승용차 운전자 구조작업에 나서고 있다. /경산소방서제공.

 

잠수복과 장비를 착용한 경산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화곡저수지에 가라앉은 승용차의 운전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산소방서제공.
잠수복과 장비를 착용한 경산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화곡저수지에 가라앉은 승용차의 운전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산소방서제공.

경산소방서가 저수지에 추락한 차량의 에어포켓(공기층)에서 버틴 50대 여성 운전자를 운전자 A씨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경산소방서는 23일 오전 7시 14분쯤 용성면 곡란리 회곡 저수지에 차량이 빠져 가라앉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즉시 출동했다.

먼저 도착한 자인 119안전센터 출동대는 물속에 가라앉은 사고 차량의 정확한 위치를 구조대원들에게 전하고 잠수장비를 착용한 구조대원들의 수중수색 중 수심 5m 지점의 차량에서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다행히 A 씨는 가벼운 저체온증 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119구급차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운전미숙에 의한 단독 추락사고였으며 경산소방서 관계자는 “차량이 물속에 장시간에 거쳐 완전히 잠겨 있었음에도 내부 호흡을 가능하게 한 에어포켓과 더불어 출동대원들의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기적적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