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자원봉사센터는 17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연구 및 제작한 커피박 고체연료 60kg을 와촌면의 경산갓바위캠핑장에 전달했다.

해당 사업은 2023 경상북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것으로 탄소 중립 줄이기의 하나로 추출 후 99.8%가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커피의 부산물인 커피박을 재활용해 자원의 가치를 제고시킴은 물론 제작물(고체연료 및 화분)을 활용해 시민들의 탄소 중립 참여를 독려하고자 진행 중이다.

전달된 고체연료는 캠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숯을 대체하는 대체재로 제공될 예정이다.

경산자원봉사센터 김상우 소장은 “일상에서 매일 같이 접하는 것들이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 생활을 위협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시민들이 실천을 통해 함께 바꿔나갈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작된 커피박 화분은 11월 11일 보행자의 날을 맞이해 진행될 ‘1걸음  1걸음 함께! 걸어요!’ 사업에서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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