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가 수여하는 전영택문학상 시조부문에 2023년 작품집 ‘동인시영아파트는 이제 없다’를 출판한 조명선<사진> 시조시인이 선정됐다.

전영택문학상은 한국문인협회 초대 이사장을 역임하고 소설 ‘화수분’을 발표하는 등 우리나라 근대소설 초창기 소설가로 문학발전에 이바지 한 공을 기리고자 창작활동에 전념하는 문인들의 문학적 업적을 포상하기 위해 제정해 매년 탁월한 작품을 발표한 작가에게 주어지는 권위 있는 상이다.

한국문인협회는 조명선 시인의 시조와 함께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부문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조명선 시조시인은 경북 영천에서 출생해 대구에서 성장, 대구교육행정직공무원으로 근무했으며 1993년 제69회 ‘월간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조집 ‘하얀 몸살’, 현대시조 100인선 ‘3×4’, ‘동인시영아파트는 이제 없다’가 있으며 대구시조문학상을 수상했다. 대구시조시인협회 부회장, 대구문인협회 시조분과위원장, 대구문학관운영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계간 ‘문장’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은 17일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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