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명 맨발로 아름다운 자연경관 감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현상)는 지난 15일 주왕계곡에서 ‘느낌과 쉼이 있는 주왕산 맨발로 걷기 행사’ 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공원공단 김영일 탐방안전이사, 윤경희 청송군수, 권태준 군의회의장 및 의원, 법일 대전사 주지스님을 비롯해 맨발학교 포항지회, 자원봉사자, 탐방객 등이 개회식에 참석했다.
제막식 후 약 1천여명이 맨발로 주왕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맨발로 걸으면 자연과 하나가 되는 느낌을 주어 마음을 안정시키고 발바닥을 자극함으로써 혈액순환을 촉진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주왕산국립공원의 대표 명소인 주왕계곡은 병풍처럼 둘러쌓인 기암괴석과 폭포 등 사계절을 두고 각기 달리 빚어지는 절경에 주왕의 전설이 어우러진 곳이다.
특히 대전사~학소대 구간 2.0㎞는 맨발로 걷기에 안성맞춤인 무장애 탐방로다.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우병웅 자원보전과장은 “앞으로 맨발로 걷기 구간을 용연폭포(총연장 3.2㎞)까지 확대해 주왕산국립공원이 맨발로 걷기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