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은 12일 시를 방문한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 누리디노프 보티르존 카디로카노비치 문화관광유산부 부주지사와 나망간시 자말로프 고피르 오리브자노비치 시장 등 나망간주 대표단과 면담을 했다.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 경산을 방문한 나망간 대표단은 교육·IT·경제 분야 교류협력과 우호 도시 추진을 위해 경산을 재방문했다. 

특히, 이번 대표단은 ㈜대우건설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한국의 선진 건설기술을 벤치마킹하고 나망간시의 주된 관심사인 IT 분야의 노하우를 배우고자 경산지역 IT업체도 함께 방문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경산의 뿌리인 고대국가 압독국에서부터 근대에 이르는 경산의 역사를 소개하는 경산시립박물관을 방문해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7세기경부터 이어져 온 양국의 교류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우호를 다졌다.
 
조현일 시장은 “나망간주 대표단과 우호 협력 체결 등 교류 가능 분야를 모색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며 상호 호혜적인 협력 관계 심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지난 8월 나망간시 방문으로 나망간시의 우호 결연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확인해 우호 도시 추진을 위한 시의회 동의를 거쳐 우호 협력 체결을 준비 중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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