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종합정비사업 최종 선정
총 380억 들여 배수시설 개선 등

[청도] 청도군의 ‘각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24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190억 원 등 총사업비 380억 원을 확보했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재해위험 해소를 위해 중앙부처별 단위시설물에 대한 단편적인 계획이 아닌 종합적인 위험분석을 통해 마을 단위로 일괄 정비해 재해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생활권 중심의 종합정비사업이다.

각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하천 정비 6.78㎞와 배수시설 4개소, 교량 18개소, 우수관로 400m를 개선한다.

군은 지난 3월에 행정안전부 신규 공모사업 대상지구로 각북지구를 신청해 발표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친 후, 중앙부처를 지속으로 방문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내년 신규사업 대상지구로 최종 선정되는 결실을 봤다.

사업대상지인 각북지구는 2019년 태풍 ‘미탁’, 2020년 집중호우 등 태풍 내습과 집중호우 시마다 상습적인 침수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크게 발생한 지역으로 재해예방 사업 추진이 시급한 재해 취약지였다.

이번 사업 시행 덕분에 침수피해 해소 등 재난 예방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도군은 내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해 4년간 380억(국비 190, 도비 57, 군비 133)을 투입한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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