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11일 제307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어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20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임주희 의원은 신재생 에너지의 대표적인 풍력 발전사업의 적극적인 인식과 이해 체계적 개발에 관한 조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은주 의원은 지역 산업폐기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산업폐기물의 무분별한 증설 지양과 포항시의 철저한 관리감독, 산업폐기물 업체의 주민들과의 약속이행과 포괄적인 주민 수용성 절차를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최광열 의원은 고령농업인과 여성농업인을 위해 10kg 단위의 소포장된 퇴비와 비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포항시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본회의에서는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포항시 결산서의 제출 및 예비비 지출 승인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식생활 교육 지원 조례안’ 등 18건의 안건은 원안가결 했다. ‘포항시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수정가결 했다.

특히 시의회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분원 조성 계획 즉각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에서 포스코홀딩스가 지역사회와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 중인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분원 조성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포항을 중심으로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본원의 기능과 역할, 그리고 규모 등 실질적인 본원 체계로 제대로 구축하기를 촉구했다.

한편 다음 제308회 임시회는 다음달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