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모사업 최종 선정
호텔·글램핑장·카페 등 조성
‘라비에벨 청송’ 2026년 준공

청송군에 들어설 이색숙박시설인 ‘라비에벨 청송’ 구성도. /청송군 제공

[청송] 청송군은 경북도가 주관하는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100억(도비 50%, 군비 50%)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사업은 글로벌 K-관광선도와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여는 경북도 2030 관광 비전 목표로 추진하는 핵심사업이다. 숙박시설 자체만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 되도록 유휴시설을 활용해 경북형 이색숙박시설을 조성한다.

사업대상지는 주왕산면 하의리 일원 청송양원(구 주왕산초등학교)으로 2009년 12월에 청송군이 매입해 현재 예비군면대, 산불진화대 사무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00억 원으로 건축설계를 공모를 거쳐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족형호텔 15실(1천840㎡)과 청송사과 글램핑장 15개소(630㎡), 바비큐장 15개소(240㎡), 트리하우스 4개소(100㎡), 라비에벨 카페&식당 256㎡, 야외물놀이장, 주차장 등 주요시설을 갖춘다.

사업이 완료되면 호텔의 편안함과 캠핑의 즐거움, 산소카페 청송군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전국에서 유일한 최고의 이색숙박시설이 될 전망이다.

또한, 주요 관광지인 주왕산, 주산지, 얼음골, 유교문화전시체험관 등 지역관광자원 연계와 관광객을 위한 체험관광 프로그램개발은 물론 지역 주민과의 협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이색숙박시설(청송사과와 산소카페 모티브) 자체가 청송여행의 동기가 될 수 있도록 매력도 높은 숙박시설을 건립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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