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부스 규모… 수출 방안 등 논의
소방산업 해외시장 개척 청신호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나프코 부스에 방문한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Huthaifa Hamidi 부사장, Yasar Khlaif 수출 총괄이사와 소방차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CO 제공
국내 최대의 소방·안전 분야 전문박람회인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 Safety expo Korea 2023)’가 30일 대구 엑스코에서 지난 행사의 150%로 커진 규모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중동 최대 소방장비 제조업체 ‘나프코(NAFFCO)’가 20부스 규모로 참가해 소방 시스템 시연 및 구매 상담을 실시하고 사막용 험지소방차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나프코의 Huthaifa Hamidi 부사장을 포함한 본사 임원진과 두바이 민방위청 등 14명의 두바이 대표단이 방문했으며, 안전성 높은 국내 기업들과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컨퍼런스를 통해 초고층 건물 화재안전시스템 및 AI를 활용한 즉각 대응체계를 소개한다. 개최기간동안 나프코는 소방청장과 면담을 통해 국가 간 기술교류와 중동 시장 수출방안에 대해 지속 논의할 예정이다.

Huthaifa Hamidi 나프코 부사장은 “글로벌 플랫폼인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한국 소방산업과 파트너쉽을 맺고, 국제 소방산업의 발전이라는 우리의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며 “한국 기업들과 많은 프로젝트를 하고 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한국 기업들과 교류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오는 9월 1일까지 사흘간 378개사 1천372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소방 UAM(소방무인체계) 특별관 △중앙소방장비품평회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야외시연 및 차량전시 등이 마련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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