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자고등학교가 최근 개최된 ‘2023년 경북 청소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도내 중·고등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회는 식당에서 쓰러진 남성을 살려낸 20대, 승객의 생명을 구한 시내버스 기사, 마을회관에서 쓰러진 할머니를 구한 80대 할머니처럼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누구든 언제 어디서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청소년 시기부터 심폐소생술의 방법을 익히고 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팀별로 심정지 상황을 가정한 연극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상황 재연부터 119 신고요청, 호흡 확인,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등을 제한시간 8분 내 수행하고 무대표현(30점), 심폐소생술(70점)을 평가해 고득점자 순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이날 대회에서 성주여자고등학교(이채은, 김세미, 서은채)가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상(경북도지사상)은 한일여자고등학교(김신희, 김혜린, 정주희)가 차지하는 등 총 6개 팀 19명이 수상했다. /전병휴·피현진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