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 3년 만 교류사업 재개
고령 교류단, 10월 17~19일 답방

[고령] 고령군은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지역 청소년(초·중·고등학생)을 초청, 2박 3일 일정으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교류행사를 진행했다.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은 우호교류협력 자치단체와 서울시의 청소년이 서로의 지역을 방문해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다양한 문화 및 전통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안목을 키우는 사업이다.

고령군은 2015년 서울시와 업무협약 이후 교류활동을 해오다 코로나로 인해 3년간 중단되었다가 올해 청소년 교류 사업을 재개했다.

76명의 교류단은 서울시 소재 6개 초·중·고등학교의 학생들과 인솔교사, 한국전통문화계승선양회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을 방문한 교류단은 지산동고분군 및 대가야박물관 관람, 가얏고마을의 가야금연주체험, 대가야다례원의 다도·다식체험, 개실마을의 엿만들기 체험, 고령기와박물관 관람, 청소년문화예술단체의 가야금 공연 등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환영인사에서 “520년의 대가야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는 고령을 오래도록 기억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교류사업으로 청소년들이 도전과 열정으로 가득 찬 삶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소년역사문화교류사업은 고령문화원에서 위탁운영했다. 고령군 청소년 역사문화교류단을 꾸려 10월 17일 ~ 19일 2박 3일 일정으로 고령중학교 학생과 인솔교사 80여 명이 서울시를 답방할 예정이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