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볼트에… 미래세대에 전달

[봉화] 봉화 백두대간수목원은 국립종자원이 보유하고 있는 법정종자 중 권리가 소멸되는 24종 111점을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영구저장했다고 20일 밝혔다.

법정종자는 품종보호 출원등록 품종, 국가목록 등재 품종, 생산수입판매 신고품종이다.

이날 두 기관은 국가재난에 대비해 한반도 종자보존을 위한 다부처 협의체 구성 논의, 시드볼트 내 정기적인 종자 기탁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한수정과 국립종자원은 권리소멸된 법정종자 1천227점을 시드볼트에 저장한 바 있으며, 올해 3월에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전자원의 시드볼트 영구보존, 연구개발 협력, 전문연구인력 양성 등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시드볼트센터 배기화 센터장은 “국가재난 상황에 대비해 소중한 유전자원을 안전하게 보존하고자 국립종자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미 사업이사는 “국립종자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법정종자는 중요 유전자원으로 시드볼트에 안전하게 저장되어 미래세대에게 전달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