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구조물 방치… 군민안전 뒷전

[영덕] 영덕군이 추진 중인 영해면 만세시장 어울거리 정비 공사가 공사감독 부실과 마구잡이식 공사로 말썽을 빚고 있다. <사진>

공사구간 중 비포장 구간에서는 부직포도 제대로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으며 콘크리트 구조물과 맨홀 등은 도로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공사 안내판, 안전펜스도 그대로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

공사 구간 통행 차량들의 불편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피서철 차량 통행이 빈번한 시기를 감안하지 않은 채 공사를 하는 데 따른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다.

영해면 주민 김모(50)씨는 “공사현장 관리가 이 정도로 엉망일 줄은 몰랐다”며 “시가지 정비도 좋지만 군민들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는 공사는 안 한 것보다 못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박윤식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