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강영구 의원
22여일째 현장서 일손 보태
지역민들 “고맙고 안타까워”

[예천] 예천군의회 강영구 의원(용문·효자·은풍·감천·보문·유천)은 이번 유례 없는 폭우로 가장 많은 피해가 난 지역구 주민들의 피해 복구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사진>

강 의원은 피해가 시작된 날부터 22여 일째 피해가 심한 감천면 벌방리, 효자면 백석리 등에서 집중 복구 활동에 참여하며 저녁 늦게 집에가서 잠시 취침 후 새벽에 또다시 현장으로 달려가는 반복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특히 은풍, 용문면 수해지역에서는 침수된 농경지에서 토사를 제거하고 쓰레기 더미를 치우는 등 막노동 수준의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역민들은 “군의원이 잠도 설쳐가며 저렇게 열심히 복구에 참여하고 있어 고맙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깝다”고 위로하고 있다.

강 의원은 “지난달 15일 새벽 1시에 수해 현장에 도착해보니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아수라장 그 자체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강 의원은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잠시도 소홀할 수 없으며, 피해 지역의 온전한 회복과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의원은 또 “이번 수해를 반면교사로 삼기 위해 수재민들의 의견과 문제점을 최대한 청취하고 군정에 반영하겠다”며 “빠른 복구 방안과 보상을 위해 모든 선출직들과 공무원들과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안진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