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 최종 확정

[김천] 김천시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내건 도로교통 여건 개선의 목적으로 추진 중인 김천∼구미 국도건설 사업 중 공단삼거리∼서부교차로 간 4차로 확장사업이 지난 2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지난 2018년 착공한 이 사업은 김천시 대광동(공단삼거리)에서 구미시 선산읍 간 약 16.5㎞ 사업 구간에 선형 개량과 도로 폭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김천시는 착공단계서부터 공단삼거리에서 국도대체우회도로가 접하는 서부교차로까지 4차로 확보를 요구해왔다.

하지만 사업시행자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500억 이상 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협의에 난색을 보였다. 이에 김충섭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만나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하기로 합의를 이뤄냈다.

이러한 김천시의 적극적인 노력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협조에 힘입어 기획재정부가 KDI(한국개발연구원)에 타당성 재조사를 정식 의뢰하게 되었고 최종 사업 확정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김충섭 시장은 “2023년은 이 도로 사업 확장에 이어 개통을 앞둔 김천 희망대로(시청∼혁신도시), 국도 3호(김천∼거창)도로 및 국도대체우회도로(어모~대항) 등이 마무리돼 김천이 교통요충지로서의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하며, “앞으로도 간선도로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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