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와 공동 추진 154억 확보

[경산] 경산시는 영남대 전자공학과 김성호 교수 연구팀의 ‘라이프로그용 멀티모달 언택트센싱 선도연구센터’가 한국연구재단 주관의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과제로 최종 선정되며 지역 기업의 동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사업은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내 혁신 주체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선도연구센터를 기반으로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구 성과를 지역 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확산하는 사업이다.

경북도와 경산시의 지원으로 선정된 ‘라이프로그용 멀티모달 언택트센싱 선도연구센터’는 전자·전파·광파 등 다중물리 특성을 이용한 비대면 전주기 라이프케어 시스템 개발한다. 특히 지역의 의료·교통·노년 등 다양한 분야 확산과 관련 분야의 산업화를 위해 2029년까지 154억 4천900만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라이프로그는 개인의 생활이나 일상을 디지털 공간에 저장하는 것으로, 최근 대중화된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측정 환경이 제한되고, 땀이나 피부 상태, 외부잡음 때문에 제한적 정보수집의 한계가 있지만 개발할 고감도 비접촉 센서는 스크리닝에서 재활·회복에 걸친 전주기 질병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개발된 기술은 가정과 차량, 마을회관 등에 센서 설치로 다양한 모니터링을 지원하고 경북권역 재활병원, 영남대병원 등 의료현장에서 재활 분석 기술을 적용·검증해 원천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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