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3천300t 규모 2025년 가동
초일류 탄소섬유 부가가치 창출
수소생태계·첨단산업 활용 기대

도레이첨단소재의 탄소섬유복합재료 제품 포트폴리오. /도레이첨단소재 제공

도레이첨단소재가 구미4공장에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연산 3천300t 규모의 탄소섬유 생산설비를 증설한다.

이번 증설로 연간 8천t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도레이첨단소재는 초일류 탄소섬유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다.

증설라인에서 생산되는 탄소섬유는 고도의 기술력을 집약한 것으로, 2030년까지 연평균 30% 성장이 예상되는 고압 압력용기 시장을 이끌어 수소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과 항공우주, 풍력 발전 등 첨단산업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또 전후방 산업과 긴밀한 협렵체계를 강화해 경북 탄소산업 클러스터 활성화에 기여하고, 유수의 고객사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관련 산업분야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한일 정상간 셔틀외교로 양국 경제교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도레이 Top Management와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과의 투자확대 논의 및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이 직접 일본 도레이를 방문, 탄소섬유산업 발전과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실로서, 정부와 경상북도, 구미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이뤄졌다.

한편, 도레이첨단소재는 올해 탄소섬유 설비 증설뿐만 아니라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설비 증설, 수처리 O&M및 이차전지 분리막 사업 진출 등 적극적인 투자와 M&A로 친환경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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