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에꼴42서 본계약 체결
국내 2번째, 전 세계 50번째로
기업 맞춤형 SW 개발자 육성
12월 200명 교육생 선발 계획

[경산] (재)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4일 프랑스 에꼴42 본사에서 42경산 운영을 위한 본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사진>

계약에는 소피 비제 에꼴42 교장을 비롯한 에꼴42 관계자와 재단법인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전우헌 이사장, 조현일 경산시장,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42경산의 본격적인 출발을 함께했다.

계약 체결로 프랑스 에꼴42의 교육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할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국내에서 서울에 이어 2번째, 전 세계에서는 50번째로 파리, 런던, 베를린 등 글로벌 대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월에 발표한 ‘소프트웨어 진흥전략’의 중점과제이다. 혁신형 교육과정을 통해 역량 있는 디지털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자 2023년에만 64억9천만 원을 투자한다. 디지털 대전환 시기에 기업이 원하는 SW 인재 양성을 위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구축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SW 개발자 양성은 ICT 산업 발전의 필수적인 과제로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성공적인 안착이 중요하다”며 “ICT 벤처창업의 거점 공간인 임당유니콘파크와의 연계를 통해 경산이 소프트웨어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2년 비학위 과정으로 3무(교수, 교재, 학비) 교육을 지향하며 수동적이고 정형화된 기존 교육시스템을 벗어나 교육생들 간의 소통과 협업으로 단계적인 과제 수행을 통해 SW 개발자로서의 실전 역량을 체득하게 된다.

올해 12월 교육생 200명을 최종 선발해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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