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청송군은 지역 내 낙동강 지류 주변에 번식하고 있는 생태계교란생물인 가시박 퇴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가시박 서식지로 조사된 용전천을 포함한 57개소에 8천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제거 인력을 투입하는 등 6월부터 시기별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효과적인 가시박 퇴치를 위해 1차로 가시박이 열매를 맺기 전 6~7월에 집중 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2차로 8~10월에 제거 후 생육하는 개체를 확인하며 추가 제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시박은 하천변 등 물가에서 급속하게 자라 수변에 살던 식물 및 수변동물의 서식환경을 변화시키고 인근의 수목과 농작물 등을 감고 올라가 다른 식물의 광합성을 방해하며 고사시키는 등 생태계의 균형을 깨뜨린다. /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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