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등 조인트 워킹그룹 구성
양국 필요 연구 주제 발굴·교류
우리 기업 대외진출 확대 촉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한·베트남 첨단산업 기술협력 본격화를 위해 관련기관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전윤종)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한·베트남 첨단산업 기술협력 본격화를 위해 관련기관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과학기술부 기술혁신청(SATI), 하노이과학기술대(HUST), 베트남 국립공대(VNU-UET) 등 베트남 정부 및 대학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에 맞춰, 전자, 자동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기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와 연계를 추진함으로써 IPEF의 진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과학기술부 기술혁신청(SATI)과 체결한 협약으로 앞으로 자동차, 전자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조인트 워킹그룹을 구성해 양국의 기술협력이 필요한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기술 교류를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산업 육성을 촉진하며 우리 기업은 신흥시장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하노이과학기술대(HUST)와 공동 MOU를 통해 초소형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자동차 기술을 개발한다.

베트남 국립공대(VNU-UET)와는 전자, IT 분야에서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 및 현지 기업들의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상호 인력 교류를 확대한다.

KEIT 전윤종 원장은 “공급망 재편,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라는 글로벌 과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의 장이 마련되어 뜻깊다”며 “IPEF 참여국인 베트남과의 산업기술 협력을 본격화함으로써 양국 산업발전과 우리 기업의 대외진출 확대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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