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지난 16일 국민권익위원회와 공동으로 ‘달리는 국민 신문고’를 운영했다. 

달리는 국민 신문고는 고충이나 불편이 있어도 직접 국민권익위원회를 방문하기 어렵거나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업 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고충을 듣고 해결하는 현장 중심의 민원서비스다.

행정·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충·불편 민원을 겪고 있거나 법률상담, 각종 건의 사항 등을 원하는 군민들이 군청을 방문해 18명의 상담관에게 자유롭게 상담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접수된 민원 중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상담반이 이를 고충 민원으로 접수해 심층 조사와 기관 협의 등을 거쳐 처리할 계획이다.

장상열 청도 부군수는 “달리는 국민 신문고를 통해 그동안 해결이 어려웠던 고충 민원들이 적극적으로 해결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군에서도 원활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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