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 농업기술센터는 22일 한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둔치 주변 환경정화를 위해 미생물 흙공 던지기<사진> 및 쓰담달리기를 했다.

이날 행사는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을 비롯한 예천미래농업청년경영인회 회원 40명이 참여해 도효자마당 일대에 미생물 흙공 1천200여개(450㎏)를 던졌으며 도효자 마당부터 한천교 강변을 따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클린 예천’ 만들기에 앞장섰다.

특히, 미생물 흙공은 황토와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하는 유산균·효모균·광합성균 등 3종 미생물을 섞어 반죽한 후 10일간 발효시킨 걸 공 모양으로 만든 것인데 유기물 분해, 악취제거 등 수질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고 동시에 지역의 주요 하천의 환경정화를 위해 미생물 흙공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농업분야 탄소중립 실천 등 관련 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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