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물가 상승으로 치킨과 피자도 집에서 간편식으로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배달 음식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들이 집에서 직접 에어프라이어 등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지난 1∼4월 간편식 양념치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증가했다. 치킨 윙은 35%, 치킨류는 12% 판매가 늘었다.

마켓컬리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두마리 99치킨’은 출시 6개월 만에 15만마리 이상 팔렸다.

또 지난해 12월 출시한 ‘모터시티 디트로이트 피자’도 올해 4월 판매량이 3배 이상 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소비자는 “치킨의 경우 프랜차이즈 업계가 가격 인상을 했고, 배달비까지 올라 이중 부담이 돼 배달 시켜 먹기가 꺼려진다”며 “싸고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냉동 식품을 찾게 된다. 제품도 다양해 1인 가구에서는 인기”라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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