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화북면 주민협의회 결성

[상주] 조선십승지 읍면장협의회의 활성화를 위해 상주시 화북면에서는 지난 25일 조선십승지 주민협의회(회장 송석환)를 결성했다.

십승지란 조선시대에 전란 등을 피해 몸을 보전할 수 있고 거주 환경이 좋은 10곳을 의미하는데, 속리산 자락 사증항(四甑項) 근처 시루목이 연결된 화북면도 그중 하나다.

2011년 6월 풍기읍장의 제안에 따라 조선십승지 읍면장협의회를 결성해 전국 10개 읍면이 꾸준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화북면은 공무원의 인사이동에 따른 연속성 결여를 해소하고, 내 고장 사랑 의식을 고취하고자 이번에 십승지 주민협의회를 결성하게 됐다.

협의회 회의에서는 화북면 발전방안, 협의회 향후 추진계획, 십승지 홍보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상주시 군사시설 이전 유치의 염원을 담아 홍보용 어깨띠를 두르고 회의를 진행했다.

송봉섭 화북면장은 “십승지 주민협의회가 상주시와 화북면을 널리 홍보하는데 앞장서 달라”며 “십승지 읍·면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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