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청송야송미술관서

이원좌作 길안천 꽃구름돌 ‘만남’. /청송군 제공
[청송] 청송군은 지역 출신 한국화가 야송 고(故) 이원좌 화백의 예술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서 ‘야송과 산수경석’展을 개최한다.

청송 파천 출신의 야송 이원좌 화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화가로 생전에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초대형 한국화 ‘청량대운도’(46×6.7m)가 유명하다.

지난 2005년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이 개관하면서 초대관장을 역임했고, 특히 고향 청송의 문화예술 진흥과 나아가 한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도 기울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야송과 산수경석’展에서는 야송 화백이 작고하기 직전에 매진했던 수석화 작품 중 30여 점 정도를 선정해 전시한다. 평소 사람들이 중요하기 여기지 않고 놓치기 쉬운 ‘돌’을 그려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던 야송 화백의 예술정신을 느끼면서 동시에 바쁜 일상에 지친 많은 분들이 스스로 주변의 작은 것에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도록 기획한 전시회이기도 하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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