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강석호(왼쪽) 총재와 OBS 김학균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제공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이 5일 유엔 인권이사회의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에 대해 지지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포기를 강력 촉구했다.

연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유엔 인권이사회가 4일(현지시간) 북한 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합의로 채택한 데 대해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에서 벌어지는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인권 침해와 반인권 범죄를 강력 규탄한다”면서 “김정은은 외국인 대상 고문, 즉결 처형, 자의적 구금, 납치 등 반인륜적 작태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는 윤석열정부가 유엔 인권위원회 공동제안국으로 5년 만에 참여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정부에 “앞으로 실질적인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해 힘써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연맹은 이날 오전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OBS경인TV에서 OBS경인TV(대표 김학균)와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자유 가치 확산 및 안보 의식 고취를 위한 국민운동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맹과 OBS는 업무협약을 통해 △홍보 지원 및 주요 행사 협력 △방송콘텐츠 공동 기획·제작 및 공동캠페인 △방송콘텐츠 교류 활성화 △방송 장비·시설 및 인적 자원 상호지원 △기타 양 기관 공동 발전에 필요한 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강석호 총재는 “이번 협약은 연맹이 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국가 정체성 이념단체로서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OBS와 자유 가치 확산 및 안보 의식 고취를 위한 여러 활동에서 협력한다면 대한민국의 자유와 안보는 더욱 공고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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