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남·수성구와 경북 포항·경주 등 5개 지역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재지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4일 제75차 미분양관리지역 11곳을 선정·공고하고 대구·경북지역 5곳을 세번째로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은 지난 제74차때 보다 인천 중구와 울산 남구 등 2곳이 줄었으나, 대구·경북지역 미분양관리지역은 여전히 5곳을 유지하면서 전국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미분양 관리지역 적용 기간은 오는 5월 9일까지다.

2월 말 현재 대구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1만3천987가구로 전달 대비 3.1% 증가하면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3개 지역(중구 1천87가구, 남구 3천83가구, 수성구 3천224가구)이 7천394가구로 52.9%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경북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9천74가구로 전달 대비 1.6% 감소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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