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한·조영대 세무사와
예산집행 효율성 등 점검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3일 의장실에서 ‘포항시 2022회계연도 결산 검사’를 위한 결산검사위원 3명을 위촉했다. <사진>

결산 검사는 지방자치단체 예산 집행 과정의 마지막 단계로, 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의 집행실적을 확정된 계수로 표시해 재정운영 성과를 분석하는 과정이다.

시의회는 지난 제302회 임시회에서 박칠용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선임하고, 공정성과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송철한 세무사, 조영대 세무사를 민간위원으로 선임했다.

결산검사위원들은 이달 25일까지 2022년 회계연도 포항시의 세입·세출 결산과 재무제표 및 성과보고서 등을 검토해 예산집행의 효율성 등을 파악하고, 예산과 사업의 당초 취지와 목적 사용여부, 낭비요소 여부 등을 집중 검토한다.

대표위원인 박칠용 의원은 “시 재정이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결산검사를 꼼꼼히하고 향후 건전한 재정 운용을 위한 개선방향을 적극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백인규 의장은 “대내외적인 경제 위기로 시민들의 삶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결산검사위원 여러분께서 시민의 시각에서 포항시의 재정이 낭비 없이 더욱 적절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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