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대구지역 건설수주액이 약 42%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공개한 2023년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 건설수주액은 1천89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7% 감소했다.

건축 부문에서 재개발주택, 학교·병원 등의 수주가 줄며 전년 동월보다 43.7% 감소했고, 토목 부문에서는 관공서, 토지조성 등의 수주 감소로 2.2% 줄었다.

대구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9.0% 증가했다.자동차(22.2%), 기계장비(19.6%), 화학제품(57.4%) 등에서 늘었다.전기·가스·증기업(-26.0%), 의복·모피(-41.5%) 등은 감소했다.

경북의 2월 건설수주액은 5천645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6.8% 늘었다.
건축 부문에서 신규주택, 공장·창고 등의 수주 감소로 41.5% 줄었으나, 토목 부문에서 댐, 농림·수산 등의 수주 증가로 216.2% 늘었다.

경북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6.0% 증가했다.자동차(28.2%), 기계장비(48.4%) 등에서 늘었고, 전기·가스·증기업(-12.6%), 화학제품)-7.4%) 등은 부진했다.

동북통계청 관계자는 “대구의 건설공사 수주액이 공공·민간 부문에서 모두 감소하는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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