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성형외과 김용하 교수팀
일주일간 의료봉사… 환아 31명 수술

영남대병원 성형외과 김용하 교수팀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1주일 동안 베트남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사진>

이번 의료봉사는 Medical NGO(국제의료구호기관)인 글로벌케어 산하 인지클럽 사업의 하나로 진행했고,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4년 만에 재개됐다.

베트남 봉사단은 김 교수를 비롯한 국내 성형외과 교수 7명,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1명과 간호사 4명, 글로벌 케어 소속 사회복지사 2명 등의 국내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김 교수팀은 베트남 의료봉사단에 동참해 안면 선천성 기형을 가진 63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진료 후 31명의 구순구개열 환아들에게 수술을 시행해 새 얼굴을 찾아주고 발음을 정상으로 만들어주는 수술을 시행했다.

또, 준비해간 약제와 수술기구 등을 이용해 베트남의 후예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수술뿐만 아니라 무료진료, 입원비, 왕복 교통비까지 지원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외과적 수술뿐 아니라 현지 의료진과 학문적 교류 및 항구적이고 지속적인 선천성 기형아동 수술, 예방 사업체 설립 등을 위해 수행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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