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남·수성구 함께

대구 중·남·수성구와 경북 포항·경주 등 5개 지역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재지정됐다.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최근 제74차 미분양관리지역 13곳을 선정·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73차 미분양관리지역보다 3곳(인천 중구, 울산 남구, 전북 군산시)이 늘어난 것으로 대구·경북이 5곳으로 38.5%를 차지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달 말 미분양 가구 수를 1천 가구 이상으로 높이는 등 미분양 관리지역 기정 기준을 완화했지만, 오히려 관리지역은 3곳이 더 늘어났다.

1월 말 기준 대구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1만3천565가구로 이 가운데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3개 지역인 중구 1천94가구, 남구 3천83가구, 수성구 3천240가구 등은 모두 7천417가구로 54.7%를 차지했다.

또 경북지역은 미분양관리지역의 지정된 포항 5천933가구와 경주 1천460가구 등 총 7천393가구로 전체 미분양 아파트 9천221가구의 80.2%에 달한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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