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시민단체가 엑스코선 모노레일 재검토를 요구하는 등 대구 엑스코선 AGT 차종에 대한 반발 여론이 커지고 있다.

6일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대구안실련)은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에 도입될 철제 차륜 AGT 차종은 도심 한 가운데 교각 구조물을 설치해 도심 경관을 훼손한다”면서 “특히 도심 밀집구역에 지상철 AGT를 도입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대구교통공사는 지난달 12일 엑스코선 기본계획을 공개하며 공급업체인 일본 히타치사와 형식 승인 절차 등의 문제로 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 당시 추진하는 모노레일에서 철제 차륜 AGT로 차종을 변경한 바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