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맞벌이 가정 등 돌봄 취약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아픈아이 병원동행서비스’ 확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경북도청 신도시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는 안동시와 예천군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는 전담돌봄사가 아동 픽업부터 진료, 귀가까지 병원 진료의 전 과정을 동행해 지원, 자녀의 병원 진료로 휴가를 내야 하는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줄여준다.

‘모이소’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담돌봄사가 아이가 있는 곳에 방문해 안동 또는 예천지역 병·의원에 아이와 동행한다. 병원 진료 후, 진료결과는 문자로 안내하며 집이나 학교 등 원하는 장소에 아이를 데려다주게 된다.

이용대상 아동은 만 4세부터 초등학생까지며, 신청시간은 오전진료의 경우 당일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오후는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서비스 이용은 무료이며, 병원비와 약제비는 부모가 부담한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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